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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은 살아있다] '되'로 주고 '말'로 받으면 얼마? 이곳에 가면 알게 돼요

187 2017.05.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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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도량형 없이는 과학을 생각할 수 없고, 과학 없이는 문명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세계 4대문명의 발생지를 살펴보면 모두 자()가 출토되었다. 이 자로부터 길이, 면적, 체적이 출발했던 것이다. 이와 같이 도량형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항상 동반자의 관계이다. 4대문명의 발생과 함께 수천 년에 걸쳐서 발달한 도량형이 어떠한 경과를 거쳐서 발달해 왔는가를 실증적으로 살펴보는 것은 역사적으로 상당히 의미 일는 일이다.

 

한국도량형박물관은=201281일 당진시 산곡길219-4(시곡동)에 개관한 한국도량형박물관은 우리 삶을 시작하는 모든 척도의 기준과 그것으로부터 출발하는 출발점을 찾는 기회를 마련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도량형 전문박물관으로 길이, 무게, 부피, 시계, 방위 등 과학·수학 원리를 배우고 재는데 사용되는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시설현황을 보면 , , 저울, 측량기, 나침반, 시계, 셈기구 등의 유물을 전시한 유물전시장 도량형기를 만들어 재보며 수학·과학의 원리를 체험하는 체험장 사진, 그림, 지도 등을 전시한 갤러리, , 자료 등 15000여 점을 구비한 서고와 차와 음료와 함께 하는 쉼터를 갖추고 있다.

 

도량형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하며=한국도량형박물관은 선조들이 전통사회에서 사용하였던 자··저울 등 각종 도량형기와 더불어 시계, 방위 등을 계측하던 기구들을 수집해 우리 전통 계량·계측기기의 역사적 발전상을 조명하고, 나아가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는 계량·계측기의 변화상을 정리하여 한국 도량형을 이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도량형은 사물을 계량·계측하고, 물건을 비교·교환할 때 기준이 되는 것이다. 인류 출현과 함께 출현했다. 길이를 재기 위해 자를 만들고 부피를 재기 위해 되와 말을, 무게를 달기 위해 저울을 만들었다.

 

설립자인 이인화 박사가 도량형기를 수집하기 시작한 것은 2007년 민속을 조사하러 다니며 시골 담벼락 밑에 비를 맞고 굴러다니는 저울추를 수집하면서부터다. 처음 저울 몇 개, ·자 몇 개를 모으고 나니 더 이상 모을 수 없었다. 그래서 골동품점, 국가표준기술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을 돌아다니며 표준원기를 모으고자 노력했고 길이 부피, 무게(질량), 넓이, 방위, 시간, 온도 등 계측에 사용되는 모든 것 들을 모았다.

 

지금은 다양한 도량형기 3000여 점을 보유하게 되었고 도량형 관련 도서, 사진 등 1만여 점을 보유하게 됐다.

 

2012년 박물관을 개관한 첫 해부터 꼼꼼히 유물을 등록해 2014년 국립민속박물관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에 공모해 669건을 국립민속박물관 유물관리시스템에 등록했고, 2016년에는 한국박물관협회 DB 구축사업에 공모해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유물관리시스템에 329건을 추가로 등록, 9862134점을 등록 관리하고 있다. 올해에는 한국박물관협회 DB 구축사업에 공모해 나머지 유물을 등록하고 있다.

 

··형의 보고(寶庫)=전시실에 들어서면 유척을 비롯한 화각자, 양각포백척, 영조척, 시척 등 길이를 재는데 사용하는 자가 눈에 띈다. 이 중에서도 유척은 관람객들에게 가장 많은 눈길을 끈다. 유척은 길이 246, 12mm, 높이 15mm4각 기둥 형태로 조선시대에 임금의 밀지를 받아 지방 수령들의 부정부패 등을 감시하던 암행어사가 항상 가지고 다녔다. 암행어사들은 고을의 수령이 세금 징수 등에서 백성을 속이는지, 또는 형벌을 내리는데 사용되는 형구가 규격에 맞는지 유척으로 측정을 하였던 것이다. 즉 유척은 조선시대의 도량형 제도에서 '길이의 표준'으로 사용되던 도구라고 볼 수 있다.

 

함척과 죽척, 트래싯 등을 보면 근대사회에서 넓이를 측정하는 방법을 알 수 있으며 부피를 측정하는 홉, , 말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무게를 달 때 쓰던 저울에 눈길을 돌리면 약의 무게를 달 때 한약방에서 사용하던 약저울부터 목화솜의 무게를 잴 때 사용하던 목화고치저울, 저울대에 눈금을 매기고 물체의 무게에 따라 추를 이리저리 움직여 평행을 이루었을 때 무게를 알아내는 저울, 접시가 한쪽에만 있으며 추를 올리고 내리는 불편을 덜기 위해서 한쪽에 추를 이동식으로 달아두어 계량하는 부등비접시저울 등 45개 종류의 저울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가운데에 지남침을 장치하고 가장자리에 원을 그려 24개 방위로 나누어 놓아 방위를 헤아리는데 쓰는 윤도 바다를 항해할 때 사용한 배 나침반 태양의 움직임 변화를 측정하여 시간을 말해주는 거북해시계 셈을 하는데 사용한 주판 등 방위와 시간, 셈을 하는데 사용되는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차진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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