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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갤러리

당진 '한국 도량형 박물관

1,764 2016.03.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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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 공주박물관, 국립 부여 박물관, 천안박물관, 온양 민속박물관,

그리고 주변에 민속박물관, 농업박물관, 기지시 줄다리기 박물관, 수리박물관, 건축 박물관, 옹기 박물관 등

이루 헤아릴수 없이 다양한 박물관이 우리 충남에 있습니다.

 

이중에서 국공립 박물관이 우선 가장 크고 규모화 돼있으며, 그 외 사단법인이나 재단법인에서 운영하는 곳도 있지만

순전히 개인이 만들어 좋은 자료를 보여 주시는 고마운 분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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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 시곡동의 한국 도량형 박물관

한국 도량형 박물관.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 많으실 것입니다. 그도 그럴만 한것이 이 박물관이 생긴지 2년밖에 안되었기 때문이고

아직 많이 홍보가 안되었기에 그럴 것입니다.
당진시 시곡동은 감이 많이 열려 이름이 시곡(枾谷)이라 하네요.
이곳에 한국 도량형 박물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도량형 박물관은 말 그대로 길이와 무게 부피 등을 재는 측정용 기구를 총 망라한 흔치 않은 전문 박물관 이라는 점,

그리고 학생들을 데리고 가면 정말 배울게 많은 박물관이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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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물관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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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물관에서 인터뷰를 해 주시는 이인화 박물관장님(내포민속문화연구소장)

 

도량형이란 각각 길이(도-度)와 부피(량-量), 무게(형-衡)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센티미터나 리터, 킬로그램은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도량형이 바로 그것입니다.

 말, 홉, 되, 척, 자 등은 지금은 흔히 사용하지 않지만 예로부터 써 온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도량형이라 할 수 있겠죠.

 

우리가 반드시 측정 단위로 사용하는 기구가 아닌,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한 줌, 한 모금, 한 꾸러미, 한 움큼 등 이런거 모두

엄밀하게 보면 도량형에 포함됩니다. 도량형은 이처럼 우리네 삶의 모든 부분에 깊숙이 파고들어 있습니다.

그것을 기구로 만들어 쓴게 도량형 단위가 된거죠.

도량형의 필요성은 누구나 공감하듯 물물교환을 기본으로 했던 고대인들의 생활의 편의성이 최우선이었을 것입니다.

이것이 정확하지 않으면 맨날 다툼과 분쟁이 생겼을터이므로

그런걸 미연에 방지하고 서로간에 불편을 없애기 위해 만들어 썼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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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나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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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창시절에 사용했던 T자. 하지만 이건 그보다 훨씬 이전의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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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됫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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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통형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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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세기 중국에서 사용한 18리터들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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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 저울과 됫박

 

공평한 물물교환을 위해 원시시대부터 사용해왔을 도량형은 국가가 들어서면서 조세 징수용으로도 필요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중국의 진시황이 대륙을 통일한 뒤 제일먼저 한 일이 바로 도량형을 통일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지방 관료들의 부패와 세금 포탈을 막기 위해서였던 것입니다.

참 현명한 판단이었네요.

우리가 전통적으로 사용해 오던 됫박과 말부터, 학창시절에 쓴 조그만 대나무자, T자, 산각자, 줄자 등

 없는 거 없이 다 구비해 둔 이 박물관에는 시계, 방위 등의 계측기구들까지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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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 뭘까요? 과거에 사람이 손으로 직접 벽돌을 찍어냈는데

 시멘트와 모래를 섞은 것을 이 용기에 담아 벽돌을 찍어내던 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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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벽돌을 찍어 낸 또다른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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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종 크기와 종류별로 준비된 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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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 저울에 매달아 무게를 측정란한쇠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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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통형이 아닌 사각형 모양의 쇠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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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 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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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동 맞저울이라고 하는건데 저울을 만드는 저울이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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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랜싯 측량기. 눈금자와 망원경을 이용한 정밀 측정기인데 이것은 일본것입니다.

일제 강점기에 한국 땅을 수탈하는데 사용된 아픈 역사의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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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나무를 길게 잘라 만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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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창시절에 체력장 할때 운동장에서 많이 사용한 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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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박용 나침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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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 체험장

 

1층 전시관은 도량형을 이해하는 어른들의 공간으로 꾸몄고 2층 체험실은 어린이들이 실제 체험하고 느껴보는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박물관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5시까지 초·중등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문화강좌도 열고 초등학생에게는 도량형의 원리(과학)와 단위 이야기(수학)를 가르쳐 줍니다.

박물관을 설립자이신 이인화 내포민속문화연구소장님은“우리 인류사의 시작이래

 제일먼저 생긴게 도량형이었을걸로 봅니다. 고대인들이 돌도끼를 나눠 가질때도 원시적이나마 개수를 헤아렸을테니까요.

그것이 세월이 흘러 오늘날에는 첨단화된 레이더로까지 발전을 해서 계측을 하고 있는데

 현대사에 있어서 도량형을 통해 거래와 통합, 형평성과 기준, 부정 비리의 방지, 통일성과 표준의 정리를 위해

이런 테마박물관을 만들게 되었습니다”라며 도량형 박물관을 세우게 된 배경을 설명해 주십니다.

 

박물관 운영을 하시면서 어려운 점은 없는지 여쭈어 봤더니 작은 고충을 말씀해 주십니다.

“영리를 목적으로 박물관을 설립한건 아닙니다.

그런데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재원마저 모두 다 자비를 털어 사용하다 보니 어려움이 따르는건 사실입니다.

현재 시나 도의 지원이 전혀 되고 있지 않아 애로가 조금 있네요.

이런 부분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좀 있으면 합니다”
 
그럴것 같습니다.

좋은 일 하자고 사재를 쏟아 붓고 만든 박물관 시설에 재정적인 지원이 좀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

리고 학교와 가정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들러보시면 배우고 체험할게 참 많은 박물관이라는거, 다시한번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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